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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서울/동대문]비오는 날 꼭 드셔보세요 전통의맛집- 명동닭한마리 본점

by 맛디디 2024. 10. 20.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딸아이가 꼭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동대문부자재상가를 방문했다

아기자기한 악세서리를 좋아하는 소녀(꼭 소녀 아니어도 됨ㅎ)들에게 이 곳을 천국일 듯...

2시간정도 와이프와 딸의 쇼핑을 함께한 뒤, 나는 슬슬 내 역할을 한다.

식당을 찾자... 네이버야 도와줘!

닭한마리!! 이 옆이 바로 닭한마리 골목이구나!!

태어나서 아직 한 번도 못 먹어본 그 녀석을 먹어보자


 

비가 내리는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골목 분위기

동대문역과 가까운 골목입구에서부터 풍기는 생선구이 냄새

하마터면 점심메뉴를 변경할 뻔 했다

 

간판부터 느낌이 좋다

딱 봐도 역사가 느껴지는 즉 내공이 있어보이는 그 느낌

스테인리스 게이트 간판과 오래되어 색이 바랜 사이드 간판

 

 

메뉴는 고민의 여지가 없이 닭한마리 그리고 추가 토핑으로 칼국수

이보다 더 나은 조합이 있을까?

팔팔 끓는 국물을 보니 군침이 돌아 기다리기 힘들다

특히, 저 파토핑들은... 그 단맛이 얼마나 좋을지

 

 

닭이 충분히 익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 후 대파, 감자 등 기본 야채와 함께 즐기면 되는 닭한마리

국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더해 주며, 닭고기는 살이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다

특히 명동닭한마리의 양념장은 손님이 직접 간장, 식초, 고춧가루, 마늘 등을 섞어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

 

명동닭한마리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메뉴는 칼국수다.

닭을 다 먹고 난 후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추가해 먹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깊은 닭 육수에 면발을 넣어 끓여 먹으면 국물의 맛이 면에 스며들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담백한 칼국수와 김치는 이곳에서의 마무리로 완벽하다.

 

가게 벽에는 닭한마리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어, 처음 방문하는 손님들도 당황하지 않고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비 오는 바깥이 날씨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던 닭한마리

제 점수는요

 


[명동닭한마리 본점 정보]

▸ 영업시간: 월~일 / 10:00 ~ 00:30 
▸ 방송: 생방송투데이,생방송오늘,VJ특공대,굿모닝대한민국
▸ 가격대
   - 닭한마리 30천원(2인기준)
   - 닭볶음탕 34천원(2인기준)
   - 볶음밥 4천원(2인기준)
   - 토핑류 2천원
▸ 주차: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좋을 듯...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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