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5 [경기/성남 분당] 이제부터 평양냉면 1순위는 이 곳. 80년, 3대째 내려오는 노포 - 성일면옥 내돈내산 먹는 이야기. 일요일에 와이프 덕택에 가지게 된 자유시간 운영하는 PT 스튜디오에서 셀프 운동을 마치고 늦은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가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익숙한 곳들보다는 날씨에 어울리게 평양냉면을 한 그릇 하고 싶어서 네이버지도에서 바로 검색. 판교역쪽보다는 카페거리 맞은 편 식당가에 있는 곳이 가깝고 가기 편해서 그 곳으로 이동 외관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처음 마주친 성일면옥 결론 내 인생 평양냉면 1순위는 오늘부터 바로 이 곳인걸로. 1946년 평양에서 현재 사장님의 조부이신 김병홍옹께서 시작을 하시고 종로구 인사동과 강동구 성내동을 거쳐 현재는 분당구 백현동에 자리한 성일면옥 할아버지께서 이북에서 내려오신 새터민이시다보니 눈길이 가는 식당의 시작에 대한 소개. 오바스럽긴 하지만 식당에 동.. 2023. 8. 17. [서울/강남 역삼] 살얼음이 매력적인.한여름에 딱 어울릴 평양냉면 - 을밀대 역삼점 내돈내산 먹는 이야기. 아마 내가 본격적으로 평냉을 즐기기 시작한 이유가, 사무실 근처에 을밀대 강남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강남점은 아니지만, 몇 년전 역삼역에 사무실이 있을 때 즐겨찾았던 을밀대 역삼점. 모처럼 근처에서 일정이 있다보니 시간내서 찾아가 봤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오늘 이후로는 또 올 것 같지는 않네. 정말 너무 더워서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저희는 만두가 없습니다." "그럼 냉면과 같이 먹기에는 뭐가 좋을까요?" "녹두전 많이 드세요. 녹두전이랑 드시면 잘 어울려요" 만두가 없다라...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 났는데. 추천받은 녹두전의 가격을 보니 12,000원... 냉면 15,000원에 녹두전까지 먹으면 27,000원 한 끼에 2.. 2023. 8. 11. [서울/강남 논현] 강남권 평양냉면의 강자 - 봉산평양냉면 내돈내산 먹는 이야기. 2일 3냉. 원래 냉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짧은 호흡으로 냉면을 많이 먹어본 건 살면서 처음인 듯. 모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 출근길. 언덕을 걸어올라가며 땀이 나다보니 시원한 냉면 생각에. 가까운 사무실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연락하여 긴급 점심 평냉 번개를 잡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오전을 보내고 시간 맞춰 봉산평양냉면으로!!! 나보다 이 곳을 더 많이 와 본 지인의 나지막한 한 마디. 여기는 편육이야 무조건 편육반/제육반을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잽싸게 취소하고 주문한 오롯한 편육 한 접시. 엷은 색깔과 달리 맛이 진한 된장에 찍어 마늘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네.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에 드디어 나온 냉면. 아...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줄 이 한 그릇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2023. 7. 20. [서울/용산 이태원] 중독되는 매운맛. 온육수 대가 - 동아냉면 내돈내산 먹는 이야기. 1일 2냉을 하는 날이 오다니. 정말 오랜만에 고기집이 아닌 냉면전문점에서 먹는 함흥냉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땀을 흘리고 동료들과 사무실 복귀하는 사이 나의 급제안에 모두 다같이 동아냉면으로. 보광동이 본점이지만 평생 한남점 한 곳만 다녀본 나에게는 이 곳이 본점. 오랜만에 찾았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똑같은 내외부 모습에 잠시 추억에 잠겼다가 바로 냉면 주문!!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냉면을 기다리며 즐긴 동아냉면의 별미이자 자랑 온육수!! 보온병에 담아가고 싶을만큼 맛있어서인지 안내판이 붙어있다 “보온병을 가져오셔도 온육수를 가져가실 수 없습니다” 드디어 나온 냉면에 양념을 휙휙 풀어 먹기 시작 해 본다. 역시 맛있다 그리고 맵다. 매운데 냉면육수를 먹을 수 없다.매우니까. .. 2023. 7.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