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평양냉면2 [서울/강남 역삼] 살얼음이 매력적인.한여름에 딱 어울릴 평양냉면 - 을밀대 역삼점 내돈내산 먹는 이야기. 아마 내가 본격적으로 평냉을 즐기기 시작한 이유가, 사무실 근처에 을밀대 강남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강남점은 아니지만, 몇 년전 역삼역에 사무실이 있을 때 즐겨찾았던 을밀대 역삼점. 모처럼 근처에서 일정이 있다보니 시간내서 찾아가 봤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오늘 이후로는 또 올 것 같지는 않네. 정말 너무 더워서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저희는 만두가 없습니다." "그럼 냉면과 같이 먹기에는 뭐가 좋을까요?" "녹두전 많이 드세요. 녹두전이랑 드시면 잘 어울려요" 만두가 없다라...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 났는데. 추천받은 녹두전의 가격을 보니 12,000원... 냉면 15,000원에 녹두전까지 먹으면 27,000원 한 끼에 2.. 2023. 8. 11. [서울/강남 논현] 강남권 평양냉면의 강자 - 봉산평양냉면 내돈내산 먹는 이야기. 2일 3냉. 원래 냉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짧은 호흡으로 냉면을 많이 먹어본 건 살면서 처음인 듯. 모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 출근길. 언덕을 걸어올라가며 땀이 나다보니 시원한 냉면 생각에. 가까운 사무실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연락하여 긴급 점심 평냉 번개를 잡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오전을 보내고 시간 맞춰 봉산평양냉면으로!!! 나보다 이 곳을 더 많이 와 본 지인의 나지막한 한 마디. 여기는 편육이야 무조건 편육반/제육반을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잽싸게 취소하고 주문한 오롯한 편육 한 접시. 엷은 색깔과 달리 맛이 진한 된장에 찍어 마늘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네.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에 드디어 나온 냉면. 아...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줄 이 한 그릇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2023. 7. 20. 이전 1 다음 반응형